에콰도르 해군사관생도 한국에서 교육받는다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에콰도르 사령관과 합의…정례협의체 '해군 대 해군 회의'도 창설
2025-04-08 16:16:14 2025-04-08 16:16:14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미겔 산티아고 코르도바 체합 에콰도르 해군사령관이 8일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서 '해군 대 해군회의'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군)
 
[뉴스토마토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해군은 8일 양용모 해군참모총장과 미겔 산티아고 코르도바 체합 에콰도르 해군사령관이 충남 계룡 해군본부에서 만나 '해군 대(對) 해군회의'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양 총장과 코르도바 사령관은 이날 양자 대담을 통해 인적·교육교류, 함정 상호기항 활성화를 포함한 양국 해군 군사·방산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양국 해군 인적·교육교류의 일환으로 내년에 처음으로 에콰도르 생도가 한국 해군사관학교에서 교육받기로 했습니다.
 
양 총장과 코르도바 사령관의 만남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코르도바 사령관은 9일 전남 목포 한국메이드 조선소에서 열리는 함벨리함 양도식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에콰도르 해협의 이름을 딴 함벨리함은 원래 한국 해양경찰의 경비함(3001함)으로 활용되던 것을 지난해 4월 에콰도르 해군에 무상양도 한 것으로 1년여간의 수리를 마치고 이날 공식 양도됩니다.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sto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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