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완성차 '울고' 부품주 '웃고'
현대차 1.36% '미끌'..화신 등 부품주 '훨훨'
2010-12-06 09:21:05 2010-12-06 18:56:4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자동차 분야 추가협상안으로 자동차 부품주는 강세를 보이는 반면, 자동차주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6일 9시14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거래일 보다 2500원(1.36%) 떨어진 18만1500원, 기아차(000270)는 200원(0.38%) 하락한 5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추가협상에서 승용차 관세 철폐 기한이 연장되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자동차부품주들은 급등세다.
 
현재 화신(010690)은 전거래일 보다 1050원(8.64%) 오른 1만3200원, 평화정공(043370)은 1250원(8.31%) 오른 1만63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일이화(007860)는 360원(5.67%) 오른 6710원, 에스엘(005850)은 1100원(6.75%) 오른 1만7400원, 세종공업(033530)은 650원(5.00%) 오른 1만3650원, 성우하이텍(015750)은 650원(4.55%) 오른 1만4950원, 동양기전(013570)은 500원(4.55%) 오른 1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한·미 FTA 추가 협상으로 4년 뒤에 관세가 철폐되는 완성차보다는 즉시 대미 관세(평균 4%)가 철폐되는 부품사들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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