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사흘째 상승을 이어갔습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를 앞둔 경계감에 차익실현이 더해지면서 하방 압력이 컸지만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14포인트(0.04%) 상승한 2613.48로 강보합 출발한 뒤 한때 1% 이상 상승하며 264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일부 상승폭을 반납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GTC 2025' 연설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지며 엔비디아(-3.43%)가 크게 떨어졌고 테슬라(-5.34%), 메타(-3.73%), 테슬라(-5.34%) 등 기술주가 급락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부진에도 국내 반도체주들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레거시(범용) 반도체 업황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이날 진행한 삼성전자 주주총회에 관심이 집중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7.19포인트(0.96%) 하락한 738.3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33포인트(0.31%) 하락한 743.21로 출발한 뒤 장 초반 747.53까지 오르며 반등하는 듯했으나 곧바로 하락 전환하며 하락폭을 확대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 거래일(1452.9원)보다 0.5원 오른 1453.4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612.34)보다 16.28포인트(0.62%) 오른 2628.62에 마감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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