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양자 보안·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가
네오위즈(095660)와 양자 컴퓨팅 활용 게임 개발 MOU(양해각서)를 맺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앞서 노르마는 올해 1월
네오위즈홀딩스(042420)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는데요. 이번 MOU로 네오위즈와 연구·기술 개발 협력까지 이어가게 됐습니다.
양자 보안·컴퓨팅 전문 기업 노르마가 네오위즈와 양자 컴퓨팅 활용 게임 개발 MOU를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미지=노르마)
양사는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양자 컴퓨팅과 양자 인공지능(AI) 알고리즘, 양자 보안 기술을 게임 산업에 접목합니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차세대 게임 기술을 선도하기로 했습니다.
노르마에 따르면, 이번 협업은 양자 컴퓨터를 게임 산업에 도입한 업계 첫 사례입니다. 구체적으로 △게임 분야 양자 컴퓨팅과 양자 알고리즘 적용 및 상용화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양자 AI 알고리즘 연구 및 기술 개발 △게임 분야 양자 보안 적용 및 상용화 등을 협업합니다.
이를 위해 양사 실무진이 워크숍과 세미나 등으로 적극 교류하기로 했습니다. 게임 엔진 개발과 계정 관리 분야 등에 우선 적용하고,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이번 MOU는 양사 핵심 역량을 결합해 업계 최초로 양자 기술로 게임 산업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게 강점"이라며 "앞으로도 양자 컴퓨터 전환 리딩 기업으로서 다양한 적용 사례를 확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태근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게임 산업은 이미 오래전부터 최첨단 IT 기술을 활용, 접목하며 성장해왔다"며 "이번 MOU를 통해 게임 분야에 도입될 수 있는 다양한 양자기술 개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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