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기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개인화 쇼핑 강화
AI 추천 기술로 개인화 쇼핑 경험 강화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 기능 도입
업그레이드된 ‘네이버배송’ 서비스 제공
2025-03-12 12:50:40 2025-03-12 15:12:3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12일 출시했습니다.
 
AI 기반 개인화 추천 시스템 도입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가 개발한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방대한 상품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이용자의 선호도, 과거 구매 이력, 맥락 및 의도 등의 정보와 결합합니다. 이를 통해 개별 이용자에게 관심이 갈 만한 상품을 우선 추천하고 구매 결정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혜택을 제안합니다.
 
이용자는 AI의 추천을 받아 자신이 원하는 상품, 흥미를 느낄 만한 상품을 손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고, 판매자는 불특정 다수가 아닌 구매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용자를 타깃팅해 이들을 대상으로 이른바 ‘단골 테크’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는 AI 추천과 매칭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AI 쇼핑 가이드 도입맞춤형 상품 추천 강화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와 함께 ‘AI 쇼핑 가이드’와 ‘발견’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노트북’을 검색하면 AI 쇼핑 가이드가 ‘디자인 작업하기 좋은’, ‘휴대성이 좋은’, ‘고사양 게이밍에 최적화된’, ‘사무용으로 적합한’, ‘대학생이 쓰기 좋은’ 등 AI가 분석한 사용성을 기반으로 최적의 노트북을 추천합니다.
 
노트북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가 부족한 이용자도 AI 쇼핑 가이드를 활용하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노트북 후보군을 빠르게 좁혀가며 개개인에게 최적의 상품을 손쉽게 고를 수 있습니다.
 
AI쇼핑 가이드 기능은 노트북, 휴대폰, 냉장고, 에어컨 등 전자제품군에 우선 적용되며, 이후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화 추천 기능도 고도화합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또 다른 신규 서비스인 ‘발견’은 개인화된 숏폼 콘텐츠 추천 서비스로, 스토어 앱 하단에 있는 ‘발견’ 탭에서 위치합니다.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을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로 다양한 카테고리에 걸쳐 요즘 뜨는 상품들을 탐색하다 바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배송' 도입, 배송 옵션 세분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에 맞춰 12일부터 배송 서비스도 ‘네이버도착보장’에서 ‘네이버배송(N배송)’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됩니다.
 
구매자가 오전 0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상품을 주문하면 당일 도착을 보장하는 오늘배송, 오전 11시부터 24시(판매자에 따라 마감 18~24시로 상이)까지 주문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내일배송, 토요일 오전 11시에서 자정 사이에 주문을 하면 일요일 도착을 보장하는 일요배송, 구매자가 직접 배송 희망일을 지정하는 희망일배송 등으로 배송 옵션이 세분화됐습니다.
 
또 멤버십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24시간 고객센터도 앱 출시와 함께 운영을 시작합니다. 고객센터에 상품 정보, 배송 상태 확인, 교환 및 환불 요청 등 궁금한 사항을 언제든 묻고 신속하게 답을 받을 수 있어 멤버십 회원들의 이용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AI기술 기반의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출시로 네이버가 지난 10여년간 구축해온 쇼핑 생태계는 더욱 확장되고 이용자들의 쇼핑 경험 역시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이 이용자에게는 그 어디에서도 발견하지 못한 쇼핑의 즐거움을 주는 특별하고 소중한 탐험의 장소가 되고, 판매자에게는 AI라는 강력한 비즈니스 수단을 지원해 더 큰 성장의 기회의 장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가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을 탑재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을 12일 출시했다.(이미지=네이버)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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