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9.96% "예수 역에 흑인 배우 섭외, 문제없어"
'인종·성별에 구애될 필요 없다' 57.53%
2025-02-27 14:37:46 2025-02-27 14:37:46
할리우드 배우 신시아 에리보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미국 흑인 배우 신시아 에리보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에서 예수 역할을 맡게 된 가운데 국민 59.96%는 이같은 캐스팅에 문제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974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흑인 배우가 예수 역을 맡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40.4%였습니다.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예수는 인종과 성별에 구애될 필요가 없다(57.53%)는 답변이 가장 많았습니다. 창작물에서는 캐스팅이 자유롭게 이뤄져야(26.2%), 다양성 존중을 위해(13.7%) 등의 응답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이유로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기에(64.36%), 지나친 변화는 관객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23.85%), 신성 모독(11.54%) 등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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