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대동(000490)이 북미 최대 농기계 전시회인 '세계 농업 박람회(World Ag Expo 2025)'와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National Farm Machinery Show)'에 참가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세계 농업 박람회' 대동 부스. (사진=대동)
지난해 북미에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시장 연평균 점유율 8.7%를 기록한 대동은 올해 1월 시장점유율 11.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월 점유율 11%를 두 번째 넘어선 것인데요. 대동은 북미에서의 성장세를 지속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북미 농기계 박람회에 참가했습니다.
대동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세계 농업 박람회에서 1200㎡(360평형)의 부스를, 12일~15일까지 진행된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에서는 470㎡(141평형) 부스를 설치해 운영했습니다. 북미 주력 20~60마력대의 중소형 트랙터 CS, CX, CK, DK 모델을 비롯해 올해 본격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는 70~140마력대 HX, RX 등 중대형 트랙터 모델들도 전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승용 잔디깎기와 입식 잔디깎기, 소형 건설 장비인 스키드로더까지 총 20여 종의 제품을 출품했습니다.
이 중 대동이 이번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 신모델 'CS2530' 트랙터가 많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존디어, 구보다 등 글로벌 농기계 기업 관계자들이도 대동 부스에 방문해 제품을 분석했습니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CS2530은 20마력대 서브 컴팩트(SCT) 트랙터 부문에서 동급 최초 에어 컨디션 기능을 탑재한 팩토리 캐빈 모델입니다. 계절 영향 최소화, 동급 최대 토크, 운전자 중심 실내 인테리어, 작업기 개선, 텔레매틱스 기술 적용 등 편의성과 작업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인데요. 이 제품은 대동의 올해 목표인 북미 시장 연평균 10% 점유율 달성의 핵심 제품입니다.
박준식 대동 북미법인장은 "대동은 세계 농업 박람회와 루이빌 농기계 전시회 등 북미 주요 농기계 행사에 참가하며 대동의 최신 농업 기술과 혁신적인 솔루션을 현지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며 "고객 요구를 기반으로 개발해 출시 전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CS2530처럼, 현지 시장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북미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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