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HMC투자증권(001500)은 2일
GS건설(006360)에 대해 내년 주택경기 회복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으로 주가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3만2000원,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준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내년부터 주태경기 회복에 힘입어 재무구조 개선이 가속화될 전망"이라며 "실적도 내년부터 개선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달을 기점으로 GS건설의 해외 수주 모멘텀도 강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김 선임연구원은 "이달과 내년 1월 사이에 브라질 복합화력발전소와 우즈베키스탄 가스플랜트의 수주 가능성이 높으며, 그외 사우디·아랍에미리트(UAE) 등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 입찰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1조9717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44.3% 급증한 134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최근 하향된 컨센서스를 각각 3.9% 4.9% 소폭 상회한 규모다.
김 선임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이 전년 동기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면서도 "주택 관련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감소한 측면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연간 실적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개선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2011년과 2012년에 전년 대비 각각 8.8%, 12.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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