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매출 1조4613억원…역대 최대
영업익 8.5% 하락한 1667억
"경쟁 심화와 환율 등의 영향"
2025-01-20 16:34:37 2025-01-20 16:34:37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진에어(272450)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 1조4613억원을 거둬들이며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진에어 B737-800.(사진=진에어)
 
진에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4% 증가한 1조46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는 2008년 창립 이래 연간 기준으로 최대치입니다. 또 회사가 기존에 최대 매출을 기록했던 2023년 1조2772억원보다 1841억원 늘어난 수치이기도 합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5% 하락한 166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25.3% 감소한 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회사 측은 "경쟁 심화와 환율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진에어는 지난해 4분기 실적도 공시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진에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5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한 27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올해는 고환율, 유가 변동성 확대, 국내외 정세 불안 등 경영 환경 불확실성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시장인 근거리 여행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수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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