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천 신임 배터리 협회장 "K-배터리 재도약 총력 다할 것"
11일 제9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취임
2026-02-11 15:21:55 2026-02-11 15:52:04
[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한국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대표하는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산업 체질 개선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임기 내 ‘K-배터리’ 재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제9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으로 선임된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협회 이사회·총회를 앞두고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포스코퓨처엠)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11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2026년 협회 이사회·총회’를 열고 제9대 협회장으로 엄기천 사장을 선임했습니다. 엄 신임 회장은 향후 3년간 협회를 이끌며 국내 배터리 산업계를 대표하게 됩니다.
 
엄 회장은 회원사를 향해 “우리 배터리 산업은 셀 중심의 성장 단계를 넘어, 소재·부품·장비를 아우르는 유기적이고 완성도 높은 밸류체인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는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 재도약을 위한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배터리 활용 영역을 전기차를 넘어 ESS·로봇·드론·방산 등 미래 전략 산업 전반으로 확장해, 배터리 산업이 다시 한 번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임기 동안 추진할 4대 과제도 제시했습니다. 엄 회장은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공급망 생태계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 △핵심 광물 소재 국산화 및 공급망 다변화를 통한 경제안보 강화 △셀·소재 기업 간 신뢰 기반의 상생협력 문화 정착 △차세대 기술 확보와 AI 기반 제조 혁신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초체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회 조직도 확대됐습니다. 1차전지·특수전지 기업 비츠로셀을 부회장사로, 배터리 파운드리 기업 JR에너지솔루션을 이사사로 신규 선임해 회장단을 25개사 체제로 늘렸습니다. 이는 산업 저변을 넓히고 소재·셀·특수전지·파운드리 등 다양한 영역의 참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날 협회 이사회·총회에서는 2026년 사업계획(안)도 의결됐으며, 올해 협회 주요 사업은 배터리 산업 체질 전환 등을 포함한 4대 분야, 10개 사업으로 확정됐습니다.
 
엄 회장은 협회장 선임 소감으로 “탁월한 통찰력과 리더십으로 협회를 이끌어 온 전임 김동명 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사장)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배터리 산업의 중대한 전환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K-배터리라는 이름 아래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산업계의 구심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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