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독감환자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공기 정화와 신선한 공기 유입을 동시에 구현하는 환기청정기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2~28일 독감 의사환자(ILI) 분율은 73.9명으로, 일주일 새에 136% 급증했습니다. 독감 환자가 8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의료기관 300곳을 찾은 외래환자 1000명 중 독감 증상을 보인 의심 환자 수가 73.9명에 달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유행하는 백일해 환자도 지난해 3만명을 넘어서는 등 호흡기 질환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하루 최소 두 번, 10~15분 정도 환기할 것을 권고합니다. 겨울에는 대기 순환이 느려져 밀폐된 공간에서 바이러스가 떠다닐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추운 겨울엔 현실적으로 관리가 쉽지 않은데요. 실내 공기를 관리하기 위해 창문을 열지 않고도 환기가 가능한 환기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배경입니다. 환기시스템은 공기청정과 환기를 동시에 구현하며 실내 전체 공기질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때문입니다.
경동나비엔(009450)에 따르면 나비엔 환기청정환기시스템은 실내에 '신선한 공기'를 유입시킵니다. 공기청정 기능으로 내부 공기를 정화하는 동시에, UV-LED(자외선방출 LED 소자)가 탑재된 필터시스템으로 외부의 공기를 걸러 실내로 공급하는 원리입니다. 일반 공기청정기는 실내에 존재하는 공기를 필터로 걸러 실내에서 순환하는 데 그치기 때문에 반드시 창문을 열고 별도의 환기가 수반돼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도 유입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환기청정기는 공기청정기가 제거할 수 없는 '가스형 유해물질'까지 제거 가능합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환기청정기는 창문을 열지 않고 필터를 거친 공기를 들여오기 때문에 실내 전체를 새로운 공기로 바꿔주면서도 미세먼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 환기청정기는 실내의 오염된 공기를 전열교환기를 통해 외부로 배출하는데요. 그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에너지를 재사용하기 때문에 겨울철과 여름철 냉난방 에너지를 각각 72%, 36%까지 절감합니다. 24시간 1개월 작동 시에도 최대 전기료는 약 1만원 수준입니다.
환기가 필요 없을 때는 '공기청정' 모드로 미세먼지를 제거한 공기를 실내에서 순환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요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신선한 외부 공기를 집중 공급하는 '요리모드', 수면 환경을 위해 조용하게 운전하는 '숙면모드', 간절기 냉방을 돕는 '바이패스' 모드 등 상황에 맞는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외에도 가정의 환경에 맞는 '맞춤형 필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로변에 가까워 매연이 걱정되는 가정은 '매연 강화형 필터'를, 새집증후군과 유해가스 제거를 원하는 경우는 '유해가스 강화형 필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경동나비엔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작동 이미지 (사진=경동나비엔)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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