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SK도 스타트업도 '진화한 AI'
한국 기업 역대 최대 규모 참여
AI 휴먼부터 운전 중 문서작업까지 선보여
2025-01-07 16:34:57 2025-01-07 16:34:57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우리 기업도 역대 최대 규모로 참여했습니다. 올해도 인공지능(AI)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SK텔레콤을 비롯한 대기업 외에도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여해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SK전시관 내 데이터 흐름을 시각화한 AI DC(데이터센터) 구현 부스의 모습. (사진=SK텔레콤)
 
전 세계 기술 산업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한 자리에 모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5'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립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최근 수년동안 AI를 집중 조명해 왔는데요. 올해도 고도화되고 한층 진화된 AI를 메인 테마로 혁신기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먼저 SK텔레콤은 SK그룹 전시관에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등 총 32개 아이템을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의 핵심 테마는 AI DC인데요. 비트(bit)의 역동적 데이터 흐름을 표현한 가로 14m, 세로 6m 크기의 대형 키네틱(Kinetic) LED 뒤로 SK그룹이 보유한 네 가지 AI DC 솔루션(에너지·AI·보안·운영) 등 총 21개 아이템도 선보이게 됩니다. 
 
CES 2025에서 페르소닷 AI를 핵심 AI 서비스로 선보이는 이스트소프트 부스 조감도 모습. (사진=이스트소프트)
 
AI 서비스 전문기업인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닷 AI의 우수성을 알립니다. 페르소닷 AI는 이스트소프트의 대표 기술을 활용한 AI 휴먼 영상 제작 및 오토 더빙 서비스인데요. 최근에는 AI 휴먼을 통해 번역하는 서비스까지 추가돼 이목을 끌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인 씽크프리도 참여하는데요. 'AI 기술 중심의 미래 업무 환경'을 주제로 다양한 AI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전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와 스마트 오피스 환경 등에서 AI 기반 생산성 도구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나리오로 구성됩니다. 특히 차량 이동 중에 AI를 활용한 데이터 검색 및 요약, 문서 기반 협업 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시연합니다. 
 
이밖에 다양한 스타트업도 참여했는데요. CTA에 따르면 올해 CES에는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첨단 기술을 뽐내게 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 늘어난 규모로, 한국 기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1031개 사가 참가합니다. 이 중 스타트업은 641개가 참여합니다.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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