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병환 금융위원장 "시장 안정 조치에 만전"
서민 정책금융 등 금융정책 추진 강조
2025-01-01 11:02:09 2025-01-01 11:02:09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시장 안정 조치와 기업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시장 안정에 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두고,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민생 금융을 강화할 것"이라며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금융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서민 정책금융 확대,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 자본시장 밸류업, 디지털 인프라 관련 입법 등 금융정책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본립도생(本立道生), 기본을 바로 세울 때 길이 열린다"며 "불확실성의 시대에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확실한 길은 각자가 자기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은 위기를 감지하는 센서인 동시에 위기를 극복하는 보루"라며 "금융은 불확실성에 대응하여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 영향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앞장서고 국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간다면 2025년은 우리 경제와 금융이 또 하나의 위기를 이겨낸 한 해로 기록될 것이라 믿는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소망하는 일들이 이루어지고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지난해 12월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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