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영국대사 면담…"시장 안정 장치 견고"
2024-12-11 15:48:19 2024-12-11 15:48:19
[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한국 정부가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인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하는 등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정치적 급변 상황에서도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던 경험이 있다"며 "지금은 그에 비해 더욱 견고한 시장 안정 장치들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며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등 주요 정책과제들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크룩스 대사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금융분야 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지난 9일 총 16개국에서 60여명이 참석한 '제9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10일에는 '외국계 금융회사 간담회' 등을 비롯해 다양한 방식으로 해외 금융당국 및 투자자 등과 소통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좌)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콜린 크룩스(우) 주한 영국대사와 면담을 통해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한국정부가 시장상황을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인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는 등 일관되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금융위원회)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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