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오늘 국민 뜻에 따라 윤석열 탄핵 찬성"

1차 이어 2차 탄핵 표결도 찬성 입장…"대한민국 무너진 헌정질서 바로 세울 것"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에서 열린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찬성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오늘 대한민국의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고 민생, 경제, 외교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 윤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 찬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1차 탄핵안 표결 당시 국민의힘 의원 중 유일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본회의장을 지키며 탄핵 찬성 의사를 분명히 한 바 있습니다.

 

국회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합니다. 국민의힘에서 8명의 이탈표가 발생하면 탄핵안은 통과되는데요. 현재까지 안 의원을 비롯해 7명의 국민의힘 의원이 공개적으로 찬성의 뜻을 밝혔습니다. 탄핵안 가결까지 1표만 남은 셈입니다.

 

박주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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