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남산 도심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강영관 기자]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된 주택시장. 탄핵정국으로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확대됨에 따라 한동안 침체 흐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정치적 혼란에 따른 충격의 강도와 지속성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겠지만, 단기간 수습되지 않는다면 타격이 심화할 수밖에 없겠죠. 이미 내년 한국 경제의 성장은 1~2%대 저성장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극심한 내수침체를 겪었던 올해보다 더 내린 수치입니다. 내수경제가 현재보다 더 위축된다면 부동산도 나 홀로 호황을 누리기는 어렵죠.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이나 건설계획 로드맵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최종적으로 탄핵 국면이라는 불확실성이 제거되더라도 단기간 내 반등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95건입니다. 하루 평균 18~19건 정도인 셈인데요. 7월 이후 거래량이 지속 감소했지만, 이 정도로 거래절벽이진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