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닉스(000660)가 내년까지 적자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에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오전 9시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대비 900원(3.63%) 하락한 2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B투자증권이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예상보다 가격하락 폭이 커 실적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리고 '보유'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최성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올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910억원에서 26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D램 가격 하락폭이 우려했던 것보다 큰데다 출하율도 예상보다 낮아 재고가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D램 고정거래 가격이 1.2달러 이하로 하락한다면 다음달부터 영업손실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며 "하이닉스의 영업적자는 내년 3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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