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협력사 채용지원 나섰다
전경련 '협력기업 채용박람회'
2010-11-29 15:39:14 2010-11-29 18:59:15
[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대기업들이 협력기업의 우수인재 채용지원에 적극 나섰다.
 
전경련은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일정으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삼성, 현대차(005380), GS(078930), 포스코(005490), SK(003600), 롯데, 두산(000150), 한화(000880), LG(003550), STX(011810), LS(006260), 금호아시아나 등 12대 그룹의 유망 협력기업 293개사가 참여했다.
 
29일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 정준양 포스코회장,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등 정ㆍ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부스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협력사들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총 2500여명의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분야는 사무ㆍ관리직과 생산ㆍ기능직, 연구분야(R&D) 등 다양하다.
 
이번 박람회는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이 협력기업들에게 우수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직접 마련해 주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기업이 채용수요가 있는 협력기업을 모집해 해당 기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관련비용을 전액부담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박재완 장관과 12대 그룹 대표와의 간담회도 마련돼 대기업의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방안,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들의 구직난 해소를 위한 대안 등이 논의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우수 협력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구직자들의 일자리 부족 현상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동반성장 실천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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