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株 건설MOU '불확실성'부각..급락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그룹주 주가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현대그룹이 겹겹이 쌓인 악재를 딛고 결국 채권단과 현대건설(000720)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지만, 시장에선 현대건설 이수로 인해 발생할 득에 대한 기대감보다 실에 대한 우려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29일 오후 1시55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이 전 거래일 대비 6.87%(2650원) 급락한 3만5900원에 거래되며, 시간이 지날 수록 낙폭을 넓히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증권(003450)도 4.38%(550원) 떨어진 1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대엘리베이(017800)도 2%대 약세다.

 

피인수 대상 현대건설(000720)은 4%(2500원) 밀린 6만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005380)도 1% 넘게 빠지고 있지만, 관련주들 중 하락폭은 가장 작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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