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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4일 16:12 IB토마토 유료 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IB토마토 최용민 기자] 시니어 맞춤형 제품 개발과 마케팅 강화를 위해 부산에 위치한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성남의 스프링소프트가 손을 맞잡았다. 두 회사는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피트니스 콘텐츠와 게이미피케이션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 중이다. 이번 협력은 시니어 비즈니스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혁신을 추구하는 시니어 펠로우십 사업을 계기로 성사되었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와 스피링소프트 MOU 체결 모습. (사진=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부산시 금정구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스프링소프트의 서영철 대표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정고운 대표가 참석했다. 양사는 보유한 피트니스 및 게이미피케이션 콘텐츠 교류를 시작으로 시니어 맞춤형 제품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 협력을 통해 시니어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단계적으로 출시하고, 오프라인 시니어 공간과 온·오프라인 제품을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는 운동할 장소와 전문 코칭의 부재로 어려움을 겪는 운동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으로,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 ‘어댑핏(Adapfit)’을 제공하고 있다. 스프링소프트는 시니어의 여가와 인지 향상을 위한 스마트 테이블 ‘해피테이블’을 개발해 국내 500여 시니어 기관에 보급해 온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현재 Pre-A 단계의 투자 라운드를 진행 중이며, 이번 투자를 통해 스마트 테이블을 모바일화하여 시니어 시장에서의 스케일업을 계획하고 있다.
정고운 하루하루연구소 대표는 “올해 10월 65세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섰으며,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초고령사회 진입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에 따라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도 기존 운동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피트니스 서비스의 고도화와 신사업을 통한 시니어 시장을 장악해 나갈 예정이다. 시니어층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첫걸음을 스프링소프트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영철 스프링소프트 대표 또한 “빠르게 디지털화 되어가는 시니어의 속도에 맞추어 시니어 기업들도 이에 맞추어 더욱 협업하여 정말 어르신들이 사용하기에 좋은 제품이 많이 나오며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 스프링소프트와 하루하루움직임연구소의 협약이 시니어 시장을 위한 작은 한발자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프링소프트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CNTTECH)가 운영하고 있는 성남산업진흥원 투자유치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기업 성장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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