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백미당' 전면 리뉴얼…"경쟁력 강화"
2014년 론칭 이래 처음
법인 분리 절차 연내 마무리
2024-11-08 09:39:35 2024-11-08 09:39:35
백미당 타임스퀘어점. (사진=남양유업)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남양유업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전 매장 리뉴얼에 나선다고 8일 알렸습니다. 2014년 백미당 론칭 이래 10년 만에 첫 리뉴얼입니다.
 
남양유업은 최근 백미당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백미당 본점, 강남358점, 삼청점 등 전국 백미당 56개 매장을 연내 순차적으로 재단장할 계획입니다.
 
백미당 매장은 지난 9월 현대백화점 중동점 신규 매장을 포함해 전국 56개입니다. 대표 메뉴는 청정 농가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과 라테입니다. 수박, 멜론, 홍시, 딸기 등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계절 메뉴 디저트도 인기가 높습니다.
 
이번 매장 리뉴얼은 고객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인테리어부터 모든 부자재에 새로운 BI를 적용해 통일된 분위기를 담아내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지를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 라인업도 강화합니다. 백미당 대표 원료인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얼그레이 밀크티'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향후 유기농 우유와 한국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루이보스,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을 활용한 티와 티 베리에이션 메뉴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백미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달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로 분리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모두 마무리됩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백미당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백미당 매장 리뉴얼은 물론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며 "백미당의 효율적인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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