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가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군의 매출 증가로 2024년 3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한컴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별도기준 매출액 376억원과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2.77% 영업이익은 107.63% 성장했습니다.
올해 이러한 성장세는 한컴이 2년 전부터 중점적으로 사업화해 온 클라우드 SaaS를 비롯한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 제품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각각 17.34%, 30.12% 하락했습니다. 3분기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 대비 32.42% 낮아진 95억원에 그쳤습니다.
한컴 측은 "클라우드 등 신사업의 성과는 4세대 지능형 교육행정 정보시스템(나이스) 등 교육 분야와 공공 및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덕분"이라며 "국내 AI 시장을 넘어 글로벌 AI 시장도 동시에 공략하며 성장동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한컴 본사 전경. (사진=한컴)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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