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정신아
카카오(035720) 대표가
6일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제재 방침에 대해
“이미 언론에 나온 내용으로 이해하고 있다
”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플랫폼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과기정통부 장관-플랫폼사 CEO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예정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카카오모빌리티 제재와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재 결과는 아직 발표 전이지만 증선위는 최종 제재 수위를 ‘중과실’ 1~2단계 적용으로 잠정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약 40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간담회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배덕훈 기자)
정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카카오의 택시에 대한 횡포는 매우 부도덕하다”라는 언급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최근 석방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경영쇄신위원장과 관련한 취재진의 질의에도 말을 아꼈는데요. 추가 경영 쇄신 방안과 관련해서는 “나중에 얘기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정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에 대해서는 “각사가 소상공인과 상생 방안 마련했던 것들을 많이 이야기 나눴다”라며 “내년에 조금 더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 있어서 그 부분에 대해 말씀 나눴다”라고 말했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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