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기관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1920선을 지지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5.98포인트(-0.31%) 하락한 1922.9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 리스크가 불거졌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내내 견조한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외국인이 195억원, 기관이 4495억원 매수 우위다.
오전장부터 내내 전기전자(외국인 +368억, 기관 +2060억), 금융(외국인 +432억, 기관 +1456억)업종을 동시에 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전기전자(-2590억), 금융(-2008억)을 중심으로 5557억원어치 주식을 내다팔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통해 외환은행 인수 관련 안건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는 소식에 장중 내내 강세다.
자동차주도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005380)가 4거래일 만에 반등해 2.86% 올라 18만원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 파업 장기화 때문에 우려가 있었으나 이날 노조위원장이 노사 중재에 나서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는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업종 별로 보면 기계(-2.02%), 의약품(-1.98%), 서비스(-1.39%), 섬유의복(-1.45%), 종이목재(-1.15%) 순으로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7.04포인트(-1.38%) 하락한 504.5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태웅(044490)이 이날 증권사가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는 상황"이라며 저점 부근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놓자 2.62% 오르고 있다. 태웅은 그동안 업황과 실적개선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해 왔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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