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방영 회차 감소에도 수익성은 개선"-대신
신작, 글로벌 OTT 선판매
2024-05-13 08:44:28 2024-05-13 08:44:28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대신증권은 1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방영이 줄었으나 전략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습니다. 목표주가는 7만8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의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방영 회차가 71회(TV 54회, OTT 17회)로 전년 동기 112회 대비 감소했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돌풍' '하이라키' 공급으로 감소한 회차에도 매출이 양호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마에스트라' 디즈니+, '웨딩 임파서블' '내 남편과 결혼해줘' 아마존, '세작, 매혹된 자들' '눈물의 여왕' 넷플릭스 등 신작 모두 글로벌 OTT에 선판매하고 연초부터 예고한 대량 거래 전략을 전개했다"고 했습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눈물의 여왕'은 평균 상회하는 리쿱(제작비 회수)을 적용 받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작품의 성과를 토대로 작품별 특성에 맞는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1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215억원"이라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11.2%로 개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사진=스튜디오드래곤 홈페이지 캡처)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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