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심리 고조땐 자산주 담아야"
토러스證, 한진중공업 등 투자유망 자산주 10選 제시
2010-11-18 08:35:1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토지를 비롯한 실물자산 비중이 높은 이른바 '자산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진중공업(097230) 한진(002320) 동부제철(016380) 동부하이텍(000990) LS네트웍스(000680) 한일시멘트(003300) 지역난방공사(071320) SBS(034120) SK네트웍스(001740) 대한유화(006650) 등이 유망 자산주 10선으로 꼽혔다.
 
김대준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인플레이션을 야기시킬 것"이라며 "인플레 심리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때는 인플레 심리에 민감한 업종과 자산주를 선택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MSCI 업종별 지수를 기준으로 인플레이션 심리가 발생할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업종은 화학, 철강, 비철금속 등 소재와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한국의 물가가 급등했던 지난 2007년에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을 선반영했고 그 결과 자산주가 코스피대비 강세를 보였다"며 "기준금리를 인상했음에도 그 추세는 꺾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상황도 일정수준까지 인플레 심리를 살 수 있는 환경"이라며 "자산주에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진중공업 한진 동부제철 동부하이텍 LS네트웍스 한일시멘트 지역난방공사 SBS SK네트웍스 대한유화 등을 현재 시가총액 상위200개 기업 중 실물자산 비중이 높은 10개 종목으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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