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16일
한진중공업(0972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부동산 가치 상승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한진수빅이 3분기 흑자 전환하며 본사 조선사업부 실적 부진을 보완하고 있다"며 "북항배후부지 용도변경에 따라 보유 부동산 가치가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 연구원은 또 "올해 본사 상선 수주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나 내년에는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와 선가 회복을 바탕으로 본사에서도 수주를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경우 본사실적에 대한 우려도 감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가치가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 1분기쯤이 될 것으로 내다봐싿.
전 연구원은 "주가는 3분기 실적 약세로 당분가 약세 흐름이 예상되며 북항배후부지 용도 변경에 따른 가치 상승분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점은 내년 1분기 쯤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