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238억원 규모 ‘압구정 3구역 재건축 설계용역’ 계약
2024-03-21 16:52:22 2024-03-21 16:52:22
희림컨소시엄의 압구정 3구역 설계안 ‘더 압구정’ 투시도. (사진=희림)
 
[뉴스토마토 송정은 기자]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가 압구정 3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과 238억원 규모의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공시했습니다. 희림에 따르면 이번 압구정 3구역 조합과 체결한 계약금액은 희림의 2023년 매출액 대비 10.43% 수준입니다. 
 
희림컨소시엄(희림건축·나우동인건축사사무소)은 지난해 12월 압구정 3구역 조합원들 투표를 통해 설계사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희림 측은 압구정 3구역만을 위해 개발해 저작권 등록을 마친 주동 혁신 디자인은 모든 세대가 거실과 안방에서 정면으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옆세대 내부가 보이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105도로 각을 넓히는 등 개인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썼습니다. 
 
이외에도 단지 입구에서 입주민과 방문객을 맞이하는 웰컴센터나 단지 중앙에 압구정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갤러리 등의 디자인도 선보였습니다.
 
희림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강 수변부 특화 디자인과 업계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시설 설계 능력을 통해 압구정 3구역을 차별화된 랜드마크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송정은 기자 johnnysong@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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