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새로운 수납 경험을 위해 '와이드장' 등 신규 제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샘이 코너형으로 배치한 시그니처 붙박이장. (사진=한샘)
한샘은 '와이드장'과 '폴딩 도어' 등 신규 아이템을 추가해 붙박이장 내부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또 디자인과 사양을 고급화한 수납 시스템 '시그니처' 붙박이장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시그니처 붙박이장은 내부 구성을 국내 최다인 94가지로 출시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바지걸이가 포함된 내부 구성이라도 선반형, 서랍형, 칸막이형 등으로 나뉩니다. 시계 등 액세서리에 관심이 많다면 선반형을, 가방에 관심이 많다면 칸막이형을 선택하는 식입니다.
디자인 역시 크게 달라졌습니다. 미드 브라운(Mid-Brown, 짙은 갈색)과 브론즈(Bronze, 구리색)를 핵심 컬러로 선정했고, 나무와 금속, 가죽 질감을 구현한 표면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또한 문을 열고 닫을 때 부드럽게 닫히도록 경첩과 레일의 사양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수납물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내부 조명도 설치할 수 있습니다. 도어는 여닫이, 미닫이 방식 외에도 문이 접히며 열리는 폴딩 방식의 '인피니' 도어를 신규 출시했습니다. 개폐 방식과 색상에 따라 총 20여 종의 도어를 선택지로 제공합니다.
시그니처 붙박이장의 내부는 크게 △와이드장 △맞춤장 △일반장 △높은장으로 구성됐습니다. 2m 폭의 와이드장은 한샘이 국내 가구 브랜드 중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내부 구성입니다. 한 가운데에 기둥이 없는 만큼 수납공간을 더 넓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내부 수납물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바지걸이, 선반, 서랍 등 내부 구조에 따라 16가지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맞춤장은 천장고가 높은 아파트나 주택에 맞춤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붙박이장과 천장 사이의 빈 공간을 최소화해 수납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일반장과 높은장은 서로 높이가 다른 구성입니다. 천장의 높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데 의류 관리기기를 붙박이장 사이에 넣거나 코너에 붙박이장을 배치하는 등 다양한 구성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한샘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한샘이 고객의 사용 환경을 연구해 내부 칸막이 위치를 1㎜까지 조정하는 등 총 1년 3개월가량의 개발 기간을 들인 역작"이라며 "좋은 수납이 좋은 삶의 기본 조건이라는 생각으로 완벽히 새롭고, 완벽히 다른 수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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