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설 명절 스미싱 주의하세요"
2024-02-05 17:22:52 2024-02-05 17:22:5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3개 통신사업자가 설 명절 전후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예방을 위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설 명절 전후에는 선물 택배 안내를 가장한 휴대 전화 문자사기(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가 자주 발생하는 기간인데요. 휴대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인증마크 문자 메시지. (자료=KTOA))
 
통신3사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스미싱과 같은 민생사기 범죄 예방에 관한 문자 메시지를 2015년부터 설, 추석 같은 명절에는 주기적으로, 새로운 유형의 민생사기 범죄가 발생하면 비주기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스미싱 등의 민생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받은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발송한 문자 메시지에 '확인된 발신 번호'라는 인증마크를 표기해 스미싱 사기 문자와 구별하고 있고, 해외 발신 전화는 '국제전화입니다'라는 사전 안내를, 해외 발신 문자 메시지는 '국외 발신'이라는 안내 문구를 표기해 해외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사기 범죄에 속지 않도록 예방하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에 이용된 전화번호뿐만 아니라 휴대 전화 등 통신단말장치도 다시 개통하지 못하도록 차단하고 있습니다. 
 
KTOA는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스미싱 등 민생사기 범죄 근절과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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