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성장·수익성+밸류에이션 모두 '겸비'-이트레이드證
2010-11-15 06: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이트레이드증권(078020)은 15일 코스닥 반도체 검사용 핀·소켓 제조업체 리노공업(058470)에 대해 성장성과 이익 안정성, 밸류에이션 매력을 모두 겸비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정홍식 이트레이드증권 선임연구원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소형 IT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검사핀이라는 소모품의 특성상 교체수요(약 5만회 검사)에 따른 이익의 지속성이 우수하고,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5.9배에 불과해 저평가 메리트도 높다"고 평가했다.
 
리노공업은 지난 3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깜짝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3분기 매출액은 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7% 급증했으며, 영업이익도 57.9% 큰 폭 늘어난 62억원으로 기록,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었다.
 
주력 제품인 리노핀과 IC소켓 매출 모두 가격과 판매량이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했다. 정 연구원은 "판매량 증가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신제품에 대한 검사 소모품 수요 확대로 대만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고, 제품 평균가격(ASP)도 비메모리 비중 증가와 미세화제품 확대로 단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또 "영업이익의 급증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성 비용의 비중 감소로 영업이익률이 개선된 것에 기인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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