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외자판호 발급 명단에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오리진'과 넷마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네오위즈 '고양이와 스프'가 포함됐습니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사진=넷마블)
앞서 넥슨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라는 제목으로 2020년 중국 출시를 시도했다 불발됐습니다. 넥슨에선 이번에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이 이와 같은 게임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넷마블은 "킹오파 올스타의 중국판권은 IP홀더인 SNK가 보유하고 있고, 서비스는 현지 퍼블리셔인 갤럭시매트릭스가 담당한다"며 "넷마블은 해당 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개발리소스 제공 및 기술자문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양이와 스프.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의 고양이와 스프는 중국 킹소프트(Kingsoft) 그룹 산하 게임사 '킹소프트 시요(Kingsoft Shiyou)'가 맡습니다. 킹소프트 시요는 2016년 설립됐습니다. 온라인 게임 개발과 해외 배급 운영, 투자 등을 진행합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양사는 정식 판호를 발급받은 만큼 사전 모객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올해 고양이와 스프 IP(지식재산권) 기반으로 만드는 SNG(소셜네트워크게임),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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