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6.28% "대학정원 30% 무전공 입학 찬성"
'적성 찾기 쉽지 않아' 48.25%
2024-01-08 14:32:23 2024-01-08 14:32:23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한 입시학원의 정시 합격전략 설명회를 찾은 수험생들이 입시 지원 참고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교육부가 올해부터 일부 대학의 '무전공 입학' 확대를 추진해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56.28%가 대학 정원 30% 무전공 입학 정책에 대해 찬성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47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정원 30% 무전공 입학 정채에 반대한다는 답변 비율은 43.72%였습니다.
 
입학 정책 찬성 이유로는 '학창시절 자신의 적성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8.2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학생의 선택권 증가'는 28.67%, '미래 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육성'이라는 의견은 20.98%였습니다.
 
입학 정책 반대 이유는 '이미 다양한 학문을 공부할 수 있는 정책이 있음'이라는 답변이 33.20%로 가장 많았고, 과거 무전공제인 자유전공학부가 사실상 실패했기 때문(30.36%), 인문학·기초과학이 외면받아 고사될 가능성 높음(23.89%)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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