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은 생전 반려견의 모습. 오른쪽은 복제를 통해 새로 태어난 두 마리 반려견의 모습. (사진=유튜브 채널 '사모예드 티코' 캡처)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최근 한 유튜버가 먼저 떠나보낸 반려견을 복제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64.04%가 반려동물 복제에 반대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3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려동물 복제에 찬성한다는 답변 비율은 35.96%였습니다.
동물 복제 반대 이유로는 '복제한다고 해서 반려동물이 돌아오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0.71%로 가장 많았습니다. '생명 복제라는 윤리적 문제 때문'은 36.43%, '대리모 등 다른 동물의 고통이 수반되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17.86%였습니다.
동물 복제 찬성 이유는 '상업적 복제도 해외에서는 상용화되는 추세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5.45%로 가장 많았고, 펫로스 증후군 극복에 도움이 되기 때문(29.55%), 과학의 발전에 따른 당연한 수순이기 때문(20.45%)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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