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두고 "왜 정부가 50억 클럽의 쉴드(방어막)를 치는 것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거부권은 방탄권이 아니다"라며 "김건희 특검은 아내를 버릴 수 없어서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50억 클럽의 특검에까지 거부권을 쓰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소집된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재가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지난해 12월28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8일 만입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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