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제통상 전문가로 통하는 인물입니다.
안 후보자는 서울대 국제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등의 교수를 지낸 바 있습니다.
대구 출신인 안 후보자는 대구 덕원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경제학·법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공직에 입문한 뒤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 재정경제부 등 과거 정부 부처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세계무역기구(WTO), 자유무역협정(FTA) 등 통상 분야를 비롯해 국제법, 국제금융 전문가로 알려졌습니다.
윤정부 첫 통상교섭본부장인 안 후보자는 바이오, 디지털 식량안보, 핵심광물 등 신 통상의제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을 체결했습니다.
안 후보자는 "글로벌 통상경험을 바탕으로 산업과 에너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기업과 정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우리 경제와 기업 경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내외 역량을 결집해 수출의 성장세를 확고히 하고 폭넓은 통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급망의 안정성을 확보하며 기업의 이익과 경제 안보 강화를 위한 통상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부교수 ▲서울대 국제대학원 국제학과 교수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산업부 무역위원회 비상임위원 ▲산업부 TPP 전략포럼 의장 ▲코트라 비상임이사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민간자문위원회 위원장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윤석열대통령은 17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안덕근 전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명했다. 사진은 소감을 밝히는 안 후보자. (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