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티스카이라이프(053210)가 인공지능(AI) 기반의 STT(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기술) 서비스와 콘텐츠 편집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연내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습니다.
KT스카이라이프와 ‘메가존클라우드’, ‘액션파워’ 3사는 지난 15일 상암동 스카이라이프 본사에서 AI 기반 미디어 플랫폼 구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체결식에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를 비롯해 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조홍식, 이지화 액션파워 이지화 공동대표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은 AI 기술 제휴와 클라우드 연동 개발, 뉴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BM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운영 사업 등입니다. 3사는 △AI를 활용한 자동 영상 태깅 및 관리 △AWS기반의 클라우드 저장 플랫폼 구축 △콘텐츠 워크플로우 개선을 위해 협력할 예정입니다.
(왼쪽부터)황인철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는 지난 2018년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음성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스템 특허 등록을 완료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액션파워의 AI기술 노하우, 메가존클라우드의 미디어 인프라를 접목시켜 AI previewer 서비스를 시작하고 콘텐츠 저장, 편집 단계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스카이라이프가 액션파워의 기술 지원을 받아 새롭게 개발한 미디어 전용 STT엔진은 뉴스,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모든 장르에서 기존 경쟁사 엔진 대비 최대 30% 이상의 향상된 성능이 강점입니다. 액션파워는 국내 STT 기술 분야의 선두주자로, AI 서비스 개발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양사 협력을 통해 개발된 AI previewer 서비스는 미디어 제작사의 편집 시간 단축 및 제작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이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카이라이프는 AI previewer 서비스에 메가존클라우드의 자체 개발 SaaS 운영 플랫폼(Megazone PoPS)과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CloudPlexMedia)를 적용시킬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콘텐츠가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다양한 미디어에 맞춤형으로 유통되는 미디어 원스톱 플랫폼이 구축됩니다.
양춘식 스카이라이프 대표는 "기존의 송출 대행 사업에 AI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해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역량 범위를 확장시킬 것"이라며 "미디어 이용 행태의 변화에도 콘텐츠의 제작 및 송출은 지속될 것이므로 앞으로가 기대되는 신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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