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이원욱 "머지않아 공동행동 모임 결성"
"압박 발휘될 것"…'신당·탈당' 가능성에 "전혀"
2023-11-10 22:09:02 2023-11-10 22:09:02
이원욱 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 현황과 연결성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한 제6차 국회 모빌리티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비명(비이재명)계 의원들이 모임을 결성해 총선 공천 등에서 불이익이 가시화하면 집단행동에 나설 전망입니다.
 
비명계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10일 MBC에 출연해 탈당 관련 계획에 대한 질문에 “그거보다는 가까운 의원들이 일단 가시적으로 공동 행동을 해보자는 것이 논의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의원은 “머지않은 시간에 이 공동 행동을 할 수 있는 모임을 오픈시킬까 싶다”면서 “‘원칙과 상식’ 이런 이름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이어 모임에 참여하는 이들을 비명계 대신 ‘혁신계’로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이 의원은 “개별보다는 압박이 발휘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당 창당이나 탈당 가능성에 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라고 부인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시사하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함께 할지에 대해서도 “보수적 정당이어서 민주당의 지지자들과는 궤를 달리하고 있는 것 같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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