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과 재벌가 3세 등의 마약 투약 혐의를 포착하고 입건 전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선균은 최근 변호인을 통해 공갈 혐의로 마약 사건 연루자 중 1명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선균은 사건과 관련된 인물로부터 지속적인 공갈·협박을 받아왔다. 배우에 대해 제기된 의혹의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선균은 1999년 데뷔해 드라마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9년에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으로 전세계에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현재 이선균이 얽혀있는 작품은 이달 촬영 예정인 드라마 ‘노 웨이 아웃’과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둔 영화 ‘행복의 나라’와 ‘탈출: PROJECT SILENCE’ 등으로 모두 주연작입니다.
이선균.(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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