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시작 직전 한국 선수들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금메달리스트들의 병역 혜택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국민 60.74%가 아시안게임 병역특례를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5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병역특례를 개선할 필요가 없다는 비율은 39.26%였습니다.
특례 개선 이유로는 '업계와 분야에 따라 형평성에 어긋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9.2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반인에 대한 차별이기 때문'은 24.93%, '여성 메달리스트와 비교해 추가 포상을 받는 셈'이라는 지적은 8.31%였습니다.
특례 개선이 불필요한 이유는 '국위 선양을 한 것이기 때문에 보상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35.82%로 가장 많았고, 예술·체육인은 군 복무로 인한 경력단절 피해가 크기 때문(13.47%), 예술·체육 업계의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2.01%)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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