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미국발 불확실성을 중국이 채우며 지수가 다시 1910선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초반 1300억원 넘었던 프로그램 매도규모도 절반으로 줄며 지수에 힘을 보태고 있다.
1일 오후 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42%(26.82포인트) 오른 1909.7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장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부담에 지수는 1880선까지 밀렸다.
그러나 오전 10시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 공개를 앞두고 지수가 상승전환하기 시작하더니 결국 예상치를 뛰어넘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특히 닷새만에 반등에 나선 중국 증시가 2% 가까이 오르며 3000선을 재차 회복하자 국내증시도 관련주 중심으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 금요일 7000계약 넘었던 선물시장 외국인 매도가 이날은 정반대로 7000계약 순매수로 바뀐 점도 지수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2.06%(5.00포인트) 오른 247.1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7649계약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2계약과 5833계약 순매도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2억원과 443억원 매도우위다.
개인만이 213억원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종목 가운데서도 국내 상장된 중국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오전장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주들의 월등한 강세는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 IT부품주들의 강한 상승도 눈에 띈다.
또 지수가 1%대 상승을 기록하며 증권주들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지난 한달간 5%가까이 빠졌던
우리투자증권(005940)도 이날 반등하며 종가기준으로 다시 하루만에 2만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31%(1.62포인트) 오른 528.0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하루만에 매도전환하며 현재 271억원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116억원, 개인은 2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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