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기륭전자(004790)가 장기간 이어진 금속노조와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서를 체결키로 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닫고 있다.
1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94%(121원) 급등한 931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주가가 90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8월말 이후 처음이다.
기륭전자는 이날 국회의사당에서 대표이사를 비롯한 사측과 박유기 금속노조 위원장을 포함한 노측이 만나 장기 분쟁 종식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륭전자는 지난 2005년 파견법 위반으로 도급직으로 전환된 200여명의 직원들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 등 극한 투쟁을 벌이면서 경영진이 세차례나 교체되는 등 극심한 경영난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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