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이 놓친 혜택을 찾아주고,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주는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Me'를 출시했습니다.
머니Me는 고객의 금융·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하고, 맞춤 혜택 추천부터 지출 및 신용점수 관리를 돕는 서비스입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이러한 서비스 출시를 위해 지난해 금융위원회로부터 금융 마이데이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업 허가권을 획득한 바 있습니다.
머니Me는 기존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를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달리,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맞춤형 혜택을 추천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통신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이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 나의 구독, 내 폰 시세 조회 및 중고폰 판매 등 특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 임직원이 머니Me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놓친 U+멤버십 할인 찾기는 고객이 깜박하고 놓친 멤버십 혜택을 자동으로 찾아 포인트로 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가령 고객이 최대 10% 멤버십 할인을 제공하는 편의점 GS25에서 1만원을 결제한 경우, 머니Me에서 할인액과 동일한 1000원을 포인트 형태인 머니로 돌려받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머니는 네이버페이·CU·요기요·파리바게뜨·이마트·타다 등 제휴사가 제공하는 쿠폰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고객은 머니Me에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카드를 등록하면, 별도의 신청없이 자동으로 머니를 적립할 수 있습니다.
실물 자산도 머니Me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폰 시세 조회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이 현재 사용 중인 단말기의 중고폰 시세를 한 번에 알려 주고, 판매까지 지원합니다. 자신의 고정 지출을 확인하는 나의 구독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결제 내역을 분석해 관리비·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 등 정기적으로 지출하는 내역도 한 번에 보여줍니다.
통신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외에도 머니Me는 금융 데이터 기반의 자산·신용 관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고객은 하나의 화면에서 본인의 예적금·주식·연금·포인트·내 차 시세 등 자산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번 달 카드·페이 등 결제내역과 대출 상환 내역 등도 일자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머니Me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맴버십 애플리케이션(앱)인 U+멤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앱을 내려 받지 않아도 U+멤버스 앱을 업데이트하면 머니Me에 접속할 수 있으며, 최초 1회만 금융 데이터 연결하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이용 고객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실생활에서의 편리함과 실질적인 혜택을 동시에 체감할 수 있도록 머니Me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황규별 LG유플러스 최고데이터책임자(CDO) 전무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혜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혜택 제공에 초점을 맞춰 머니Me를 개발했다"며 "LG유플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의 혜택을 통해 고객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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