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카카오에서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분리한 다음CIC가 연일 서비스 개편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는 뉴스 댓글 서비스에 실시간 채팅인 '타임톡'을 적용했고, 오늘은 다음·카카오메일의 사용성을 높이는 작업에 나섰습니다.
카카오(035720)의 다음CIC는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다양한 편의 기능을 추가하고 메일에 집중할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성을 개선했다는 설명입니다.
다음CIC는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카카오)
우선 화면 디자인을 변경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통일하고 아이콘과 글자를 더욱 또렷하게 하면서 메뉴 간격을 넓혀 이용성을 높였습니다. 저시력자를 위한 다크모드도 제공합니다. 향후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간 메일주소 전환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하나의 카카오계정으로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경우, PC 웹메일 화면 좌측 상단과 모바일 웹메일 화면 하단에서 두 개의 메일함을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메일 모바일 웹메일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기존에는 PC 웹메일과 모바일 카카오톡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메일을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도 카카오메일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카카오메일에서는 예약 발송 기능도 도입이 됐는데요. 메일쓰기 화면 하단 '예약 발송'을 체크하면 원하는 시간에 메일 발송을 할 수 있습니다.
김종한 다음CIC 다음사업개발실장은 "다음메일과 카카오메일 각 서비스별 고유 기능과 서비스는 유지하면서 이용자들의 니즈와 편의성을 높일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해 메일 서비스를 지속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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