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스테이지파이브 ESG 위원회 출범…의장엔 민원기 전 차관
2023-06-02 17:54:08 2023-06-02 17:54:08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카카오(035720) 알뜰폰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설립합니다. ESG 위원회 초대 의장에는 민원기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선임됐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2일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필두로 ESG 경영 기조 강화에 나섭니다. 
 
 
ESG 위원회는 스테이지파이브 ESG 활동과 관련 이슈에 관해 경영진을 감독하는 지위를 갖습니다. 앞으로 회사의 ESG 활동 관련 주요 운영정책 및 계획을 결정, 회사의 ESG 활동을 관리·감독, ESG 관련 회사의 중요 이슈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회사측은 이번 ESG 위원회 출범에 대해 "세계적 흐름인 ESG 경영 가속화에 발맞추기 위한 행보"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가치에 입각해 보다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확보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스테이지파이브는 ESG 위원회 운영을 통해 모범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나갈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통신 관련 범죄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활동이나 소비자의 권익을 우선하는 서비스, 탄소중립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통신 관련 사업 등을 발굴해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파이브 ESG위원회 초대 의장에 선임된 민원기 전 과기정통부 제2차관. (사진=뉴시스)
 
위원회의 초대 의장에는 민원기 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 선임됐습니다. 민 의장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회 의장,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OECD 인공지능전문가그룹 의장, 한국뉴욕주립대학교 총장, 외교부 과학기술협력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통신산업과 기술, ESG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파이브의 사업성과 ESG 역량 강화에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테이지파이브 ESG 위원회 간사는 "위원회를 통해 더욱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체계를 갖추게 될 것"이라며 "이번 위원회 설치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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