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치를 비롯한 K-푸드의 우수성 홍보 등 K-푸드와 한식의 세계화,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협력으로 대한민국과 K-푸드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 제고,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그린푸드 데이' 동참 등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전 세계에 우리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 확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 워싱턴 DC까지 '김치의 날'이 공식 기념일로 제정됐습니다. 연방의회에도 '김치의 날' 제정안이 발의돼 있습니다.
아울러 브라질 상파울루시에도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이 최근 시의회를 통과해 시장 서명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오른쪽)과 박기태 반크 단장이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공사는 전 세계 25개국 500여개 기관과 함께 먹거리의 생산, 가공,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2001년에 설립된 비영리 민간 단체로 대한민국을 세계에 정확히 알리고 기후 변화 등 지구촌 공동 이슈에 대응하는 '월드체인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친근하고 매력적인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민간에는 독도, 동해, 동북공정 등 한국과 관련된 오류나 역사 왜곡을 시정하는 데 앞장서는 기관으로 잘 알려졌습니다.
김춘진 공사 사장은 "오늘 업무협약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이 김치 종주국임을 확고히 하고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 기관이 대한민국과 우리 먹거리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기후 위기와 식량 위기 등 지구촌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데에 힘을 합치자"라고 말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지도 오른쪽)과 박기태 반크 단장(지도 왼쪽)이 사진 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세종=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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