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그룹 세븐틴(SVT)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2위에 올랐습니다. 해당 차트 자체 최고 기록입니다.
8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세븐틴은 지난달 24일 발매한 미니 10집 'FML'로 13일 자 '빌보드 200'에 이 같은 기록으로 오릅니다.
2021년 '유어 초이스(Your Choice)' 15위를 시작으로 차근 차근 순위를 높여왔습니다. 같은 해 '아타카(Attacca)' 13위, 작년 5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 7위, 지난해 7월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17' 4위를 기록해왔습니다. 해당 차트에 총 다섯 개의 앨범을 올렸고, '빌보드 200' 톱10에는 세 번째 진입입니다.
세븐틴의 'FML'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455만214장으로 K팝 음반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번 주 차트에 반영된 세븐틴의 북미 내 'FML'의 판매량은 13만5000장 상당입니다. 이번 주 1위를 차지한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의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의 판매량 13만8000장과 근소 차이입니다. 월렌의 '원 싱 앳 어 타임'은 이번 주까지 포함해 '빌보드 200'에서 9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건 웰렌의 앨범으로 트와이스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슈가의 각각 솔로 앨범 '페이스'와 '디-데이', 세븐틴 'FML' 같은 K팝 앨범들은 해당 차트 2위를 기록했습니다.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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