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47억…전년비 70% 급감

전분기 비교해선 '흑자전환'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POSCO홀딩스(005490)의 올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8.9%, 69.6% 감소했습니다. 다만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1% 증가, 흑자전환입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 이익이 크게 올랐습니다.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 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톤(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어 해외 연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은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 PLSC의 양산가동이 예정돼 있습니다. 또 하반기 Black mass(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계획 중입니다. 아울러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2024년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할 방침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주주환원 정책도 펼칠 복안입니다.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를 고려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합니다.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주주환원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킬 생각입니다.

 

포스코홀딩스. (사진=포스코홀딩스)

 

이승재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