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정부가 이달말 우리금융 매각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민영화 작업에 나선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거쳐 30일 우리금융 매각입찰공고를 내기로 했다.
공자위는 지난 7월 민영화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10월말까지 입찰공고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매각방식은 경쟁입찰에다 일정수준의 지분매각 또는 합병을 유지하되 최소입찰규모는 '4%이상' 지분인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소입찰규모가 너무 크면 다양한 인수후보자들의 참여를 제한하게 될 것이란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에 대해서는 지난 7월말 발표된 '민영화 추진 방안'대로 각각 '50%+1주' 이상 의 지분매각이나 합병방식을 입찰조건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공자위는 입찰공고 후 한달동안 입찰을 받은 뒤 12월쯤 복수의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해 상반기 중 민영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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