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대성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16.49포인트(0.69%) 내린 2379.20에 장을 마쳤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93억원, 1062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이 2049억원 순매도 했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4.81포인트(0.60%) 오른 802.20에 장을 마쳤는데요. 개인이 135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2억원, 611억원 순매도로 맞섰습니다.
업종지수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업, 종이목재, 전기가스업이 1%대 강세를 보였으며 뒤를 이어 섬유의복, 서비스업, 증권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보험이 2%대 하락율을 기록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금융업 등이 내렸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금융주 급락 여파로 부진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이 된다"며 "특히 이러한 금융업종의 리스크 확대는 결국 기업들에 대한 대출 축소 등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될 수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증시에는 부정적"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7.90원(0.61%) 오른 1310.10원에 마감했습니다.
신대성 기자 ston9477@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